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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학습살롱으로 힐링하세요! 상세 - 번호, 제목, 작성자, 파일, 조회수, 작성일 정보 제공
제목 직장인 학습살롱으로 힐링하세요!
작성자 진흥원 등록일 2020-09-03 조회 499



직장인 학습살롱으로 힐링하세요!
- 인천시 직장인들의 워라밸을 위하여 -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간다. 주말에는 왠지 집에서 쉬고만 싶다. 그러다 보면 또다시 월요일이다. 이렇게 반복되는 삶에 생기를 불어 넣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면 직장인 학습살롱으로 힐링해보면 어떨까. 2020년에 처음 시행되는 직장인 학습살롱은 7월부터 10월까지 주말에 진행된다. 보통 프로그램 시작 시간이 오후 1시 이후라서 여유롭게 늦잠을 자고 천천히 준비하고 나가면 된다.

  모두 7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직장인 힐랭캠프 도심 속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 <직접 만드는 실생활 퓨전 전통공예 악세사리&인테리어 소품>, <디케이너 사회적 경제 이야기>, <최애곡과 함께하는 레진 아트>, <스마트폰을 활용한 나만의 Vlog 제작하기>, <나만의 3D 캐릭터 만들기>, <직장인 1:1 보컬교실 나의 최애곡 마스터하기> 순으로 진행된다.

  가장 처음으로 7월 25일 토요일에 <직장인 힐링캠프 도심 속 가족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다. 장소는 부평구에 위치한 킹스핸드 공방이었다. 1회차 수업으로 '카드 지갑과 명함 지갑 만들기'가 진행됐다. 킹스공방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발열 체크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손을 씻었다. 거리두기 일환으로 팀마다 책상 간격을 두고 떨어져 앉았다.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가죽공예가 쉽고 재밌다는 것을 알리자”라는 모토로 수업이 시작됐다.


가죽공예 가죽은 이탈리아 최고 등급 베지터블 가죽(부테로)이 제공됐다. 프랑스 원산지 소 가죽을 이탈리아 가죽 테너리가 가공한 것이다. 프랑스는 기후가 서늘하면서도 따듯하기도 해서, 모공이 작고 단단한 좋은 품질의 소 가죽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자는 빨간색, 남자는 초록색 가죽이 제공됐다. 가죽에는 본인의 이니셜이 적혀있었다. 행사 시작 며칠 전 가죽 이니셜 서비스를 해드린다며, 이니셜을 보내달라고 문자가 왔었다.

  가죽은 크게 2종류가 있다. 크게 크롬 가죽과 베지터블 가죽이 있다. 크롬 가죽은 화학 성분 오일로 처리한 가죽이다. 산업 혁명 발전되면서 현대화되어 가죽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무늬가 일정하고 베지터블 가죽에 비해 습기와 스크래치에 강하다. 반면 제작 과정에서 화학 성분 처리를 하기에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에 사용한 베지터블 가죽은 식물성 오일로 무두질한 가죽이다. 그래서 꽃 향, 풀 향이 난다. 시간의 따라 가죽이 멋스러워지는 에이징의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습기와 파손에 약하다.

  포니, 본드, 토코놀, 쪽가위, 우드 슬리커, 존제임스 바늘, 헤라 등의 도구가 제공됐다. 재단된 가죽에 구멍을 뚫는다. 그 곳을 토코놀을 활용하여 단면 마감재 처리하고 바느질한다. 단면 마감재는 선택사항이며, 중간에 추가 과정을 넣을 수도 있다.

  김용수 킹스핸드 대표는 "이 시간은 노동의 시간이 아니고 힐링의 시간입니다."라고 자주 말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에게는 선물을 주었다.

  이어서 그 다음주인 8월 1일 토요일에는 2회차 '안경케이스&선글라스 케이스 만들기'가 진행됐다. 여자에게는 보라색 가죽, 남자에게는 검정 가죽이 제공됐다. 추후 만들고 싶은 가죽공예 제품 의견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키링, 미니 크로스백, 가죽 업사이클,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 파우치, 반려동물 목줄과 가슴줄, 동전 지갑 의견들이 나왔다. 이 중 파우치가 7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반려동물 용품과 동전지갑이 5표로 함께 뒤를 이었다.

  두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은 “나에게 있어서 소확행이란?”이었다. ‘소확행’이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뜻한다. 공연 보러 다니기, 컵 과일 먹기, 햄버거 먹기, 인터넷 서핑하여 좋은 정보 발견하기 등의 의견이 나왔다.

  두 번째 질문은 “나에게 있어 케렌시아란?”이었다. 여기서 ‘케렌시아’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또는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을 뜻한다. 자주 가는 카페, 드라이브할 때 차 안, 내 방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가 화두이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이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사람 간의 교류가 줄며 일상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생겼다. 이러한 시기에 몸과 마음이 지친 직장인들이 직장인 학습살롱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학습살롱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