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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린문단 - 시대의 지성, 대중과 만나다
작성자 진흥원 등록일 2020-12-31 조회 1,240


열린문단
- 시대의 지성, 대중과 만나다 -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 때 지성의 힘을 키우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네이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열린연단’ 사이트(https://openlectures.naver.com)를 소개하고자 한다. 무료로 지성들의 에세이와 강연을 볼 수 있다.

 

우리 삶과 주변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을 이어온 에세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연’과 ‘합성’에 대한 오해>, <동서의 소송 문화>, <스턴 씨, 나의 유쾌한 스턴 씨>, <대통령의 ‘자기 사면’은 가능할까?>, <만인 서사의 시대>, <서울 가본 사람>, <영화 ‘기생충’으로 철학하기> 등의 주제의 글들이 있다.
 
강연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지난 강의들도 모두 시청 가능하다. 2014년에는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이 강연 시리즈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일정한 주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엄밀한 검토이다. 학문의 엄정성과 객관성을 견지하는 가운데 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학문과 공론의 광장 구성을 도모했다.
 
2015년에는 ‘고전강연’이 진행됐다. 고전 강좌에서 다루고자 하는 텍스트는 40권 정도 된다. 보다 넓은 고전들의 세계로 나가는 길잡이로서 계획됐다.
 
2016년에는 ‘윤리강연’이 진행됐다. 윤리와 도덕은 가장 근본적인 의미에서 사회 질서 그리고 삶의 질서의 근본이다. 윤리 고찰은 바른 사회와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필요한 일이다.
 
2017년에는 ‘패러다임강연’이 진행됐다. 인간이 만들어낸 다양한 지식의 장에서 혁신적 사유를 일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정량화된 지표는 존재하기 어렵다. 하지만 세계관의 변화, 방법론의 변화, 설명력의 변화, 파급력의 변화 등의 요소는 사유의 혁신과 지식의 변천을 가늠케 해주는 주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재작년에는 ‘근대성강연’이 진행됐다. 근대(modern) 혹은 근대성(modernity)이 길게는 1500년대부터, 그리고 짧게는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전후로 한 계몽주의 시대부터 시작한다고 본다.
 
2019년에는 ‘삶의지혜강연’이 진행됐다. 개인의 인간적 성장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여 보람 있고 성숙한 삶의 실현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뤘다.
 
2020년은 ‘문화정전강연’이 진행됐다. 고전적인 저서들을 두루 다룬다. 오랜 역사적 시간 속에서 교육 제도와 정치 제도 그리고 그에 관계된 의례들을 통해서 규범적 지위를 확보한 고전적 문서를 고찰한다.
 
 
강연은 주1회 열리며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문화의 안과 밖이 열어가는 2020-2021 ‘문화와 문화 정전’ 강연을 통해 우리 시대 지성사의 한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