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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년시민기자단] 청년과 함께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나누다 [박남춘 인천시장 인터뷰]
작성자 진흥원 등록일 2021-10-15 조회 714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손서영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년시민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0.13.

 

지난 14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하여 청년시민기자단이 소통간담회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명랑 정책연구실장의 정책연구 브리핑 이후, 청년 정책, 정책 현안, 미래 산업, 평생교육 등 다양한 인천광역시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였기에 긴장이 되었지만, 박남춘 시장과 가깝게 소통하며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취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1. 청년시민기자단으로서 인천시에서는 청년들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존에 가장 주력하던 청년 정책은 청년 일자리 창출입니다. 구직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사업, 월세 지원 등이 있죠. 그러나 이에 치우친 청년 정책이 내 집 마련, 여가 생활 등 청년들이 겪는 또 다른 아픔들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청년과 소통하여 같이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청년 네트워크, 일자리 경제본부 청년정책과 청년정책 TF팀 구성을 통해 집대성하는 청년 정책을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회적 약자가 노인과 장애인으로 대표되었지만 부모 세대보다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첫 세대인 현재의 청년도 약자의 입장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도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청년 교육 및 사회진출에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2. 인천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정책이나 인천시의 변화가 있으실까요?

무지하게 많죠. (웃음) 가장 먼저 수돗물 개혁 사업이 있습니다. 사장 취임 직후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과 이상난동으로 인한 깔따구 유충 문제, 두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로 송수관 교체뿐 아니라 인천 정수장과 수질 문제를 대대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8~9월경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받아, 인천 수돗물이 광역시 중 최초로 iso기준을 넘은 최고 수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천 소재 정수장 4곳에서도 위생복 환복, 공간 밀폐 및 벌레 침입 예방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청년 정책의 경우, AC(액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탈) 등의 창업 지원 미비로 인한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송도 투모로우 시티에 스타트업 파크 유치에 성공했고 많은 벤처 기업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테크노파크에도 구글 캠퍼스 및 아마존 기업의 유치, 스탠퍼드 대학 자율주행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울·경기 지역과의 격차를 줄이고 인천의 청년 사업 생태계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바이오 인력양성센터 선정도 이뤄졌네요. 랩 센트럴 허브를 구성해 인천을 바이오 및 백신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이 탄생한 바이오 랩 센트럴의 사례를 보면 오랜 시간과 자본이 드는 바이오산업은 모든 것을 지원해주고 아이디어만 가지고 들어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죠.

인천시민들의 즐거운 문화생활을 위한 미술관 및 박물관(인천 뮤지엄파크) 조성도 현재 진행하고 있고 행정절차를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개개인이 경쟁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공정과 질서 아래 발전할 수 있는 교육, 평생교육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의 기회가 될 수도, 다른 직업을 경험할 기회가 되기도 하니까요.

3. 스타트업 파크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 인천시의 미래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나갈지 궁금합니다.

앞서 언급한 송도의 바이오산업 사례뿐 아니라 청라, 영종 지역에서도 다양한 미래 산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청라는 현대 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 스택 제조, SK 석유화학의 액화석유 플랜트 설치 등을 통해 수소 시티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어요. 공항이 있는 영종의 경우, 기체 개조 및 중장비 사업, 인하대 산학융합원 및 마이스터고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기존 남동산단과의 공생과 같은 미래산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4. 이러한 산업변화와 발전의 주체가 주로 청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청년 교육 프로그램은 인천시에서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요?

바이오 인력양성센터, 인천 소재 대학 연구원, 평생교육 체계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교육 및 현장경험을 제공하는 식의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자신의 기능을 개발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천시에서는 정규교육과정의 일반 교과목 이외의 코딩교육,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흥원에서도 연구에 힘써주시고, 청년시민기자님들께서도 아이디어와 프로그램 제안을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인천시가 교육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평생교육이 중요해 보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나가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현재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시스템이 한데 모여있지 않고 흩어져있어 시민들이 쉽게 찾아 교육받기 어려워 보입니다. 누군가는 정책 등의 흐름을 읽고 실무적으로 교육현장을 관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교육받고자 하는 욕구를 쉽게 충족하기 위해 분절되지 않은 교육 기관이 존재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정책 운영뿐 아니라 홍보가 이뤄져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겠죠. 기자 여러분께서 하시는 활동도 하나의 평생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평생교육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진흥원에서 청년사업기획단을 진행하고 있듯 인천시 차원에서도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 추가적으로, 최근 인천 곳곳에 보이는 ‘환경특별시 인천’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인천시가 환경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정책이 있나요?

인천광역시는 쓰레기 매립장, 산업단지, 항구, 공항, 하역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런 시설들이 도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와 미세먼지 문제를 시민들이 겪게 되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인천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환경특별시’로서 인천시는 여러 정책을 통해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인터뷰를 통해 인천광역시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사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기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광역시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인천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분들께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