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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41만 경계선지능인 첫 지원... 진단-교육 원스톱
작성자 정책연구실 등록일 2026-01-30 조회 161

인천 41만 경계선지능인 첫 지원... 진단-교육 원스톱

온라인 검사-맞춤 교육 연계 지원

기관별 최대 1500만원 차등 배정

IQ 71~84 복지 사각지대 첫 발굴

인천이 41만 명으로 추정되는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첫발을 뗐다. 진단부터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 모델이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7일 군·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운영된다.

먼저 3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체크리스트와 웩슬러 지능검사 등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을 선별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학습 상담과 진로 컨설팅도 제공한다.

선별된 경계선지능인 중 희망자에 한해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자치단체 2곳에는 최대 1500만 원, 민간단체 2곳에는 최대 10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총 예산은 5000만 원 규모로 시범사업 첫해는 희망자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진흥원은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3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초직업 프로그램은 취업준비교육과 기초노동기술, 직장 내 예절 등을 통해 단순 직무 수행 능력을 키운다. 생활적응 프로그램은 가정가사와 용돈 관리, 생활경제교육 등으로 자립생활 능력을 지원한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지원과 자조모임, 부모 멘토 등을 통해 감정조절과 관계형성 능력을 향상시킨다.

경계선지능인은 IQ 71~84 수준으로, 국회 입법조사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한다. 인천 인구 304만 명 기준으로는 약 41만 명이 해당한다.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학습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장애인 복지 대상에서도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진흥원 정책연구실 관계자는 “진단-상담-교육을 연계해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며 “체계적 발굴로 숨어있는 경계선지능인까지 찾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며 정책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지원 대상과 예산을 점진적으로 늘려 더 많은 경계선지능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원스톱 지원체계가 전국 확산 모델이 될 전망이다.

 

[출처]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article/20001204?ref=naver , 안재균기자(2026.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