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 새 학기 학습자 2000여 명 인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선보인 시민라이프칼리지 새학기에 2000여명이 학습자로 나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역의 주요 대학들로 구성된 캠퍼스 8개소와 공공·민간 19곳을 포함한 모두 27곳에서 126개의 강좌를 연다.

22일 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시민대학 2학기 일정이 전날부터 본격 시작했다. 당장 약 2000명이 강좌를 들으며 마감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한해 25일까지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인천 생활권자 또는 시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캠퍼스의 강의를 학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수강생에게는 유명강사 특강 초청, 시민학생증 발급, 음악회 초청, 축제 참여, 대학원 진학 시 수업료 감면 등의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100시간 이상 수료하면 명예시민 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현재 본부캠퍼스인 진흥원에서는 30여명이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 캠퍼스는 온시민(인천대), 청년시민(인하대), 선배시민(가천대), 처음시민(경인교대), 가족시민(경인여대), 세계시민(한국조지메이슨대·한국뉴욕주립대·유타대아시아캠퍼스) 등 8곳이다. 공공에서는 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계양구·서구·부평구·시교육청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인천재능대 등 10곳이 참여했다.

류권홍 원장은 “다양한 강연 및 성과 공유회 등의 공개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 삼아서 2024년도 내실화로 더 많은 이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2023. 8. 22. (https://m.segye.com/ampView/20230822506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