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라오스로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사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월 8일부터 18일까지 라오스에서 대학생 28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라오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엥 지역에서 교육봉사와 환경개선 활동 등을 통해 현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한국-라오스 간의 문화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봉사단의 주요 활동에는 ▲라오스 오지마을 우물 기증 및 의류 나눔 ▲방갈모 한글학교 도서 기증 ▲수파누봉국립대학과 연계한 문화교류 행사 개최 등이 포함된다. 특히 대학생들은 지난 9일 루앙프라방 지역의 후와이텅 오지마을을 방문하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물 시추 작업에 나섰다. 중장비를 활용한 사전 작업과 5시간이 넘는 노력봉사를 통해 우물 시추에 성공하였고, 이는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원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정지원 봉사단 대표는 “라오스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진흥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후와이텅 마을학교 교장은 “봉사단이 기증한 우물은 마을 주민들에게 생명과 희망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물 부족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얻게 된 주민들의 마음속에 깊은 감사의 씨앗이 뿌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마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글로벌 사회에 교육적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국제적인 사회 기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인천일보 양진수 기자(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6223)